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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60에 탑재된 VR 엔진은 3.0L V6에 트윈터보다. 최고출력은 304마력과 405마력의 두 가지 버전으로 나누어지는데, 국내 버전은 405마력 버전으로 이로 인해 인피니티 내에서 고성능을 상징하는 붉은색 ‘S’ 엠블럼을 부착하게 된다. 48.4kg-m의 높은 토크가 1,600~5,200rpm이라는 넓은 회전 영역에서 발휘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운전의 스트레스도 없고 연비도 미국 기준 22 mpg(9.4 km/l)로 우수하다.

인피니티 Q60에는 7단 자동변속기와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이 올려졌다. 가속 센서를 사용하는 어댑티브 변속 제어기(ASC)를 적용한 자동변속기는 언덕 또는 코너와 같은 도로의 지형 변화를 감지하고 조건에 따라 기어 선택 패턴을 진화시킨다. 인피니티 Q60의 50:50으로 전후 토크 배분을 진행하는 AWD 시스템은 트랙션을 감지해 100% 후륜구동 모드로 돌입하기도 하며, 트랙션 손실이 감지되면 4개의 바퀴 각각에 즉각 토크를 재분배한다.

인피니티 Q60은 기존에 비해 커졌지만, 진취적인 디자인으로 날렵하고 공격적인 이미지다. 항력 계수는 0.28에 불과하고, 표준 19인치, 옵션 20인치 알로이 휠과 낮은 무게중심으로 인해 역동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펜더에는 엔진에서 공기가 직접 배출되는 에어 벤트가 있어 공기저항을 줄이고 액티브 그릴 셔터가 적용되어 냉각과 에어로다이나믹 사이의 균형을 보장한다.

실내는 기존 인피니티 Q50과 거의 동일하며, 알루미늄 트림을 적용하고 옵션으로 블랙 우드를, 스포츠 및 프리미엄 모델에는 카본 파이버가 적용된다. 전체적으로는 극단적인 대비를 목표로 스티치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프리미엄 모델의 느낌과 질감을 살리고 있다. 쿠페 모델인 만큼 1열 시트가 얼마만큼 편안한지, 상체 지지성은 우수한지가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인피니티 Q50 S에 적용되었던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Direct Adaptive Steering)을 2세대로 진화시켜 2018 인피니티 Q60에 적용하고 R-EPS를 통해 스티어링 반응을 향상시켰다. 한층 더 발전한 스티어링은 도로 표면 또는 서스펜션이 받는 반응을 빠르면서도 지능적으로 전달하는 것과 동시에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조향 느낌을 줄여 피로를 줄인다.

국내 모델에 제공되는 다이내믹 디지털 서스펜션(Dynamic Digital Suspension)은 S/W와 H/W를 업그레이드 했으며, 주행 모드에 따라 충격 흡수율을 전자적으로 조절한다. 인피니티 Q60의 근간을 이루는 닛산 FM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프론트 미드십’을 지향해 전후 무게배분의 균형을 추구하는데, 닛산 GT-R이 FM 플랫폼을 진화시킨 PM 플랫폼을 적용했다.

인피니티 Q60이 프리미엄 쿠페를 지향하는 만큼 소음과 진동의 감소에 많은 투자를 했다. 휠 스포크 설계에서부터 진동을 줄이고, 서스펜션 인슐레이션 증가와 좀 더 두꺼운 크로스 멤버 적용으로 진동이 감소했다. 인피니티 Q60에 적용된 13개의 스피커와 보스(Bose)의 사운드 시스템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을 적용, 엔진과 외부소음의 유입을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