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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90은 볼보가 S80 출시 이후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플래그십 세단으로 북유럽 특유의 심플함이 강조된 디자인이 강점이다.

볼보 S90은 볼보자동차의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된 안전 및 편의 장치를 적용하고, 천연 소재의 인테리어로 ‘스웨디시 젠틀맨’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세단으로 완성됐다.

볼보 S90은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차체나 주행성능이 비슷하지만 프리미엄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볼보 S90은 휠베이스가 2,941mm로 BMW 5시리즈보다 27mm가 짧고 벤츠 E클래스보다는 1mm가 길다.

그러나 차체 크기는 길이(4,963mm)와 폭(1,879mm)이 각각 40~60mm, 20mm씩 길고 넓으며 높이(1,443mm)는 약 20mm가 낮다. 프리미엄 세단의 중후한 분위기는 볼보 S90도 만만치 않다.



볼보 S90 디젤모델의 최대출력은 190마력(D5 235마력), 최대토크 40.9kg.m(D5는 48.9kg.m)로 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kgm로 두 차종보다 출력은 높고 토크는 비슷하다.

복합연비는 볼보 S90 가솔린 모델이 11.0km/L, 디젤 모델인 D4가 14.0km/L, D5가 13.2km/L다. 벤츠 e클래스는 가솔린 모델이 10.3~11.1km/L, 디젤모델 15.1km/L이며 BMW 5시리즈는 가솔린 모델이 11.3~11.7km/L, 디젤모델이 15.6~16.1km/L다. 제원상 3개 모델에서 큰 차이는 없다.

네임벨류와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제외하면 가격에서는 볼보 S90이 월등하다. 디젤 모델의 경우, S90 D4가 5,990만 원~6,690만 원으로 E클래스 220d의 6,460만 원~6,910만 원, 520d의 6,630만 원~7,120만원보다 500만 원- 730만원이 저렴하다. 디젤 상위급 모델인 D5는 6,790만 원~7,490만 원으로 8,180만 원~9,150만 원인 BMW 5시리즈 350d보다 1,390만 원이나 낮다. 가솔린 모델은 S90 T5가 6,490만 원~7,190만 원으로 E클래스의 6,090만 원~7,970만 원(E400 4매틱 제외), BMW 5시리즈 528i의 6,820만 원~7,750만 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단순히 제원과 가격만 놓고 벤츠 or BMW와 볼보를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 모든 제품과 상품에는 가격과 제원만 놓고 단순비교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