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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은 푸조 5008의 연비와 제원을 홈페이지에 등록했다. 등록된 자료에 따르면 푸조 5008 GT 2.0 디젤의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2.9km다.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는 각각 12.1km/ℓ, 14.2km/ℓ로 기록됐다. 반면 엔트리 모델인 1.6 디젤의 복합연비는 12.7km/ℓ(도심 12.3km/ℓ, 고속도로 13.1km/ℓ)로 2.0 디젤보다 다소 낮게 나왔다. 세부적으로 두 모델의 도심 연비는 비슷했지만 2.0 모델의 고속도로 연비가 월등히 우수하게 측정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2.0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된 5008 GT는 라인업 중 가장 고가의 모델인데 국내에서 효율이나 친환경성은 엔트리 트림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반적으로 고가 모델의 성능이 높지만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우수하게 측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해외에서는 국내와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1.6 디젤 모델의 연비가 리터당 23.5km(4.3ℓ/100km)로 2.0 모델(20.8km/ℓ, 4.8ℓ/100km)보다 우수한 것으로 기록됐다. 파워트레인 사양은 동일하다.



푸조 5008은 푸조가 국내 시장에는 처음 선보이는 7인승 SUV 모델로, 지난 2016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뉴 5008은 다이내믹한 외관과 공간 활용성을 강조한 내부 디자인이 채택됐으며, 다양한 편의 시스템과 높은 연비로 패밀리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푸조 5008 외관은 입체적인 크롬 패턴이 적용된 프론트 그릴과 매끈하고 균형 잡힌 실루엣, Full LED 헤드램프와 사자가 발톱으로 할퀸 듯한 형상의 ‘LED 푸조 시그니처 리어램프’, ‘다이아몬드 컷팅 18인치 알로이 휠’ 등을 통해 다이내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다. 



실내는 인체공학적 설계에 중점을 둔 2세대 아이-콕핏(i-Cockpit®)을 적용하고, 콤팩트 스티어링 휠, 12.3인치 고해상도 헤드업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 8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 스크린, 토글 스위치 등을 통해 주행 중에도 직관적으로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푸조 5008의 최대 강점은 실내 공간이다. 뉴 푸조 5008은 PSA그룹의 EMP2 플랫폼을 활용했으며, 초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등을 통해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모델 대비 약 100kg의 경량화를 달성했다. 푸조 5008은 3008 SUV 대비 휠 베이스는 165mm 늘어난 2840mm, 전체 길이는 190mm 늘어난 4640mm를 기록하며, 1열 팔 공간이 11mm, 2열 무릎 공간도 60mm 확대돼 보다 안락한 승차 공간을 제공한다.



2열 시트는 등받이 각도를 개별적으로 조절 할 수 있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2열 시트는 1:1:1로 폴딩되며, 탈 부착이 가능한 3열 시트와 함께 다양한 형태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적재 공간은 기본 236.8ℓ이며, 3열 시트만 폴딩하면 952ℓ, 3열 시트를 탈거하고 2열 시트까지 접을 경우 최대 2150ℓ까지 확보가 가능하다. 또 조수석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3.2m 길이의 짐을 실을 수 있어 캠핑이나 레저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한다. 



눈 길(Snow)을 비롯, 평지(Normal), 진흙(Mud), 모래(Sand), ESP 오프(ESP Off) 등 다섯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그립컨트롤(Advanced Grip Control)과 내리막길 주행 시 속도와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힐 어시스트 디센트 컨트롤(Hill Assist Descent Control)이 적용돼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푸조 5008 SUV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 2열 시트 좌석에는 3개의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다.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하이빔 어시스트,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을 대거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전후방 파킹 센서’를 비롯, ‘180도 후방 카메라’, ‘2열 윈도우 블라인드’, ‘듀얼 에어컨디셔닝 시스템’,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12V 전원 소켓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GT 라인은 알뤼르 트림에 GT라인만의 아이덴티티와 편의사양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블랙 다이아몬드 루프’와 개폐 가능한 전동식 ‘파노라믹 오프닝 글래스 루프’를 통해 고급감을 더욱 강조한 모습이며, 차량 전측면과 후면, 스티어링 휠 하단에는 ‘GT Line’ 엠블럼이 적용됐다. ‘트윈 머플러 이팩트 트림’은 스포티한 느낌을 제공하며, ‘푸조 라이온 LED 도어 커티시 라이트’는 야간운행 시 안전한 승하차를 지원한다.

실내는 A필러부터 C필러 라인까지 ‘블랙 루프 라이닝’을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하며, 스티어링 휠은 천연 타공 가죽 소재를 활용해 그립감을 향상시켰다. 대시보드와 암레스트, 기어레버에는 GT라인 전용 ‘아키나이트 레드 스티치’가 사용됐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이 추가됐으며,‘핸즈 프리 테일게이트’, 아이-콕핏 앰플리파이(i-Cockpit Amplify)가 적용된다. 아이-콕핏 엠플리파이를 통해 운전자는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테마와 터치스크린의 밝기 및 컬러, 이퀄라이저 설정, 세계적인 조향사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3가지 향의 디퓨저 기능 등을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