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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주의 VS. 갈등주의 기능주의와 갈등주의는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입장이 서로 다르다. 갈등주의는 사회적 갈등을 긍정적으로 여기며 사회와 역사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고 본다. 반면 기능주의는 갈등 자체를 부정적으로 본다. 기능주의는 사회 모든 부분이 합의를 이루고 질서를 유지하면서 각자 맡은 역할대로 기능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여긴다.     갈등주의 관점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마르크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노동자 계급과 자본가 계급의 투쟁을 통해 역사가 발전한다고 보았죠. 사회적 갈등이 처음에는 사회 안전을 위협하거나 혼란을 줄 수 있지만, 이 갈등을 극복하면 사회는 더 발전된다고 보는것이 갈등주의적 시각입니다. 그래서 갈등주의는 안정보다 변동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비닐하우스 안에서 자라는.. 2024. 11. 19.
읽는 행위는 글쓴이와의 일대일 대화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11. 19.
고차원 독해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11. 19.
요약하기, 문장 핵심어 파악부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11. 19.
효율적으로 문장을 요약하는 4가지 방법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11. 19.
올바른 중심 문장을 찾는 5가지 방법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11. 19.
이상기후 때문에 동물로 인한 전염병 사망자 2050년까지 12배 늘어 날 수도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傳染)된 일부 질병이 2050년에는 2020년 전염병 사망자와 비교해 최대 12배 많은 사망자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 생명공학 업체 '긴코 아이오웍스' 연구진은 기후(氣候)변화와 산림 파괴로 예상되는 결과라고 밝혔죠. 이상기후에 따른 산불이나 산림 파괴로 인해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이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주로 동물이 사람에게 옮긴 ▲필로 바이러스(에볼라·마르부르크 포함) ▲사스코로나 바이러스 ▲니파 바이러스 ▲마추포 바이러스 병원체의 발생 동향을 찾아 조사했어요. 1963년부터 2019년까지 해당 바이러스성 병원체(病原體)가 감염을 일으킨 3000건 이상의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24개 국가에서 75건의.. 2024. 11. 18.
창작활동 = 인간의 전유물? NO! 인공지능(AI)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세상에 없는 가수의 목소리를 복원해 곡을 만들어내기도 하죠. 2023년 11월에는 1960년 영국에서 결성된 록 밴드인 비틀스의 신곡 '나우 앤드 덴(Now And Then)'이 공개됐어요. AI가 오래된 테이프에서 세상을 떠난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의 목소리를 추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이렇게 인공지능은 사람을 돕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창작(創作)하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AI는 작곡뿐만 아니라 글쓰기와 미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요. 사람들은 생성형 AI로 소설의 줄거리나 게임, 만화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죠. AI가 실제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과 다름없는 수준의 창작물을 만들어내자 '과연 창작이란 무엇인지' '예술(藝術)의.. 2024. 11. 18.
제노봇Xenobots과 앤스로봇Anthrobot 손상된 신경 조직을 자가 치료(治療)할 수 있는 로봇이 공개됐어요. 이름은 '앤스로봇Anthrobot'으로, 미국 터프츠대와 하버드대 비스 연구소 연구진이 사람의 세포(細胞)를 이용해 만들었죠. 이 로봇은 중추 신경계에 해당하는 척수나 눈 안쪽에 있는 망막 신경을 복원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에요.     이번 연구는 몇 년 전에 나온 최초의 세포 로봇 '제노봇Xenobots'의 후속 연구랍니다.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심장·피부 세포로 만든 제노봇은 직선과 곡선 형태로 이동하며 스스로 복제하거나 세포를 치유했죠. 하지만 그때는 제노봇의 치유 능력이 개구리를 비롯한 양서류의 세포에서만 나타나는 것인지, 아니면 사람의 세포로도 가능한 일인지 알 수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 앤스로봇은 개구리 대신 사람의 세포를 .. 2024. 11. 18.
키오스크 쓰나미, 노년층에겐 재앙과 같은 일 예약 앱을 못쓰면 병원이고 택시고 식당이고 무한 대기     한 소아과에서 할머니와 어린 손녀가 진료를 위해 한 시간 이상을 기다린 일이 있었어요. 하지만 다른 환자들은 병원에 도착한 지 10분 만에 진료실에 들어갔죠. 이들은 병원 줄 서기 앱을 이용해 진료 예약(豫約)을 하고 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스마트폰 앱을 사용할 줄 모르는 고령층의 소외(疎外)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이른바 '디지털 격차(隔差)'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특히 의료 분야의 디지털 격차에 대해서는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최근 병원 진료 앱이 활성화하면서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처럼 사람이 많은 병원에서는 환자의 편의성이 높아졌죠. 하지만 앞의 사례처럼 앱을 사용할 줄 모르.. 2024. 11. 18.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 진화심리학進化心理學은 인간을 포함한 동물(유기체)의 심리를 생태학적이고 진화학적인 관점에서 연구하는 학문이다. 신경계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 모두 적용할 수 있지만, 주된 연구목표는 인간 심리다.진화심리학에 따르면 수렵과 채취로 수만 년 이상 생존했던 원시 인류는 집단 사냥과 공동 분배를 통해 도덕성을 진화시켰다고 한다. 원시 인류는 애덤 스미스가 말한 시장이나 개인의 경제활동에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다. 반면 오늘날 세계를 움직이는 경제체제인 신자유주의는 오직 개인의 사익에만 관심을 둔다. 진화심리학은 공익보다 사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인류 역사적으로 얼마 되지 않았음을 꼬집는다.     진화심리학은 28~30강에서 걸쳐 다뤘던 집단행동의 딜레마와도 연관이 있는데, 이기심보다 이타심을 중시하면서 부각되는 .. 2024. 11. 18.
무임승차free ride 무임승차는 '죄수의 딜레마', '공유지의 비극' 사례와 더불어 집단행동의 딜레마에 속한다. 무임승차의 본래 뜻은 요금을 내지 않고 차를 타는 것을 말한다. 만약 누군가 무임승차에 성공해서 이익을 보고, 그에 따라 무임승차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사회적 비용이 증가한다. 즉 무임승차한 사람들 때문에 돈을 주고 표를 산 사람이 못 타는 일도 벌어질 수 있고 결국 요금은 올라가게 된다. 누군가의 사회적 선의에 무임승차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사회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내가 자신의 편안함에만 신경을 쓴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나는 땅에 떨어진 쓰레기를 보더라도 줍지 않을 겁니다. 쓰레기를 보는 거북함의 정도보다 쓰레기를 줍고 싶지 않은 정도가 훨씬 크기 때문이죠. 그러나 만약 아무도 쓰레기를 줍지 .. 2024. 11. 17.
공유지共有地의 비극 집단행동의 딜레마 중 하나인 공유지의 비극은 한마디로, 공유지는 어떻게 해서 황무지가 되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공기·하천·호수·늪·토지 같은 자연 자원과 항만·도로 같은 사회간접자본을 통틀어 공유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은 사회의 것이지만 결국엔 한 사람 한 사람의 것이기도 하다. 공유 자원은 공유한다는 특성으로 인해 남용되는 경향이 있다.      공유 자원을 이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은 사회 전체가 부담합니다. 예를 들어 길에 쓰레기를 버리면 그것을 치우는 사람이 필요해지고, 그 사람에 대한 임금은 내가 낸 세금에서 충당하죠. 개인이 공유 자원을 이용한 비용은 결국엔 내가 부담합니다. 그런데 이 공유 자원은 남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들거든요... 2024. 11. 17.
운동선수에서 게이머까지 주는 병역 혜택, 과연 공정한가 대한민국 국민 중 남자는 헌법과 병역법에 따라 '병역(兵役)에 복무할 의무'를 지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아직 북한과 전쟁 중인 '휴전국'이기 때문이죠. 만 18세 이상이 된 남성 국민은 심신이 일정 수준을 충족하면 정해진 기간 동안 대한민국 현역병으로 징병돼 우리나라 군인으로 복무하게 됩니다.    국가에서 군 복무를 면제(免除)해주는 경우도 있어요. 예컨대 예술·체육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국위 선양'을 했을 때죠. 세계적인 무대에서 국가의 위상을 높인 만큼 병역 특례의 보상을 주는 거예요. 구체적으론 운동선수가 올림픽 경기에서 3위를 하거나 아시안게임에서 1위를 차지할 경우 군 복무 면제가 됩니다. 현역 입대 대신 '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게 되죠. 이렇게 해서 .. 2024. 11. 17.
‘일회용 컵 보증금제’ 환경단체·소상공인 찬반 논쟁 전 세계가 플라스틱 컵을 비롯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데 동참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선 그 일환으로 세종과 제주 지역이 '일회용 컵 보증금(保證金)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커피를 사가는 고객에게 300원의 컵 보증금을 내게 하고, 컵을 반납하면 돈을 돌려주는 제도를 말해요. 일회용 컵 재활용(再活用)률을 높이고 새 컵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목표죠. 그런데 이 제도를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두고 환경단체와 소비자·소상공인의 의견이 갈리고 있어요.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2022년 6월부터 전국에서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시범 운영돼 왔어요. 이런 상황 가운데, 2023년 10월 6일 일회용 컵 적정처리 방안을 위한 중장.. 2024. 11. 17.